[3/25 제141호] 한국가공유리협회, 2015 국내 워크숍 개최

강원도 동해시에서 ‘화합과 결속’의 장 마련

 창호관련법규 소개 및 복층유리 제품의 가공업계 불안요인 논의

 

 한국가공유리협회(회장 이준우)가 지난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2015년 국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준우 회장을 비롯해 전국 50여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20일 동해복층유리공업(주)을 방문, 공장견학을 시작으로 동해종합운동장에서 체육대회와 현진관광호텔로 이동 판유리 가공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해 나가자며 비전과 이념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유리공업 이문용 대리의 최근 창호시장법규에 따른 판유리 가공업계에서 주목할 점에 대한 강의와 KCC 김성수 대리가 유리 이맥스클럽 운영현황과 표준설비 지원목적과 절차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국내 판유리 양대 제조 메이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련 시장 법규와 기능성 복층유리에 대한 주제발표로 한국가공유리협회는 로이복층유리 하자사례와 가스 주입 복층유리 제품의 제조 하자 및 이후의 불안요인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협회 관계자는 복층유리 제조사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이 재정되었다며, 유럽 EN 규격보다 엄격한 가스주입 단체표준을 만들고 관리 및 책임은 제조사에게 전가시키는 일은 부당하다며 표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사는 아파트 건축자재 하자보수 기간은 1년에 불과한데 가스 주입한 복층유리는 최초 85% 충전에 연간 0.5%, 5년간 2.5%이상 새어나가면 하자제품으로 취급한다며 결국 이런 법은 자기 발목을 잡고, 회사의 명운이 걸린 부당한 조항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한국가공유리협회는 오는 5월 중국 유리산업 전시회 참관 및 천진 글라스톤과 북경 진징 판유리 가공공장 견학 일정을 공지하고 세부일정을 논의했다.   

 21일에는 회원사 간 단합을 위한 산행 및 강원도 맛 집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우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국가공유리협회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자리로 비영리를 목적으로 국내 가공유리 업계를 대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모으자”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되어 끈끈한 유대관계가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가공유리협회는 이번 워크숍에 충남 논산 (주)한테크와 충북 청주 삼보안전유리(주), 경기 포천 (주)경진안전유리가 신규 회원사로 가입하여 전국 57개 회원사를 구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