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제141호] 한국가공유리협회 지난 3월 6일 창립총회 개최

중소 판유리 가공업계 공동발전 및 공공 단체 위한 행보에 나서

  

판유리 가공 분야 차세대 리더그룹 모임인 ‘글라스포럼’이 ‘한국가공유리협회’로 단체명을 변경하고 공공 단체를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지난 3월 6일 경기도 수원시 이비스엠버서더호텔에서 50여개 중소 판유리 가공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창립총회에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초대 회장 및 임원선출, 정관채택, 2015년 사업계획, 예산심의 건을 상정 의결하였다.


 한국가공유리협회 초대 회장에는 이준우 (주)태광안전유리 대표이사를 선출하고, 감사 2명과 이사 10명을 선임하였다.


 한국가공유리협회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의 공동발전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산학연 정보교류를 통한 기술개발 및 판유리 가공 인증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과 판유리 가공 종사자 양성, 가공분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판유리 가공업의 뿌리산업 편입 및 가공공장 인허가 기준완화, 노무, 산재, 부실채권 회수 공동 대응, 판유리 가공 특성별 단체 품질 인증 제정 및 관리를 통한 제품심사를 주요 사업 목표로 정했다.


 한국가공유리협회 이준우 회장은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의 공동 발전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제하고 “비영리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부 특정 업체만 혜택을 보지 않고 모두가 동등한 혜택과 기회를 갖는 공공 단체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유리협회 이종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한국가공유리협회 설립을 축하한다”며 “처음 가졌던 올바른 마음을 실천으로 옮기는 뜻 깊은 단체로 성장하여 뿌리산업의 맥을 찾아 이어갈 수 있는 단체가 되길 희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가공유리협회 설립의 모태가 된 글라스포럼은 판유리 관련업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국내 판유리 가공 산업에 종사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 발족한 단체다.


 이 모임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강원과 대구, 경북, 경남, 부산지역 업체까지 회원사로 가입하여 전국적인 모임의 발판을 마련, 현재 전국 54개 회원사를 구성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