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호 3/25]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

창호기업, 코로나19 극복위한 행사 속속들이 동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 됨에 따라 국내 창호 관련기업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KC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이건창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인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 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그리고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대구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시공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편성하고 한달 간 구호물품 수송 지원에 나섰다.

KCC, 국가적인 위기상황 극복하기위한 노력에 힘 보태
KCC는 피해지원을 위해 기부한 5억원을 비롯해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진 KCC 회장이 각각4억원과 1억원씩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됐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기업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KCC가 기부한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의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한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전달식에 참여한 심재국 KCC 상무는 “코로나19 라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 기업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성금이며, 특히 이번 성금에 정상영 명예회장, 정몽진 회장께서 개인 사재를 출연한 것은 국가적인 위기극복을 위한 경영층의 의지의 표현이다”면서 “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과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선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전임직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건창호, 코로나19 극복 위해 마스크 3만 9천여 매 구입에 필요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
㈜이건창호가 기부한 성금은 마스크 39,000여 매를 구입하여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질병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긴급 지원이 필요한 대구 지역 내 노인시설, 장애인 시설, 청소년 쉼터 등 지역복지시설 20곳에 최우선적으로 전달되어, 감염 예방은 물론이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코로나19 피해 복구와 지원을 위해 이건창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나눔하여 마련한 5천만원과, 이런 임직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한다는 의미로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보태는 ‘1:1 매칭펀드’ 방식을 통해 조성되었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대구광역시에서 의료 물품을 비롯한 마스크 부족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은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건창호는 국내외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 발생 시 꾸준한 구호 성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해 오고 있다.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전 계열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은 성금 10만 달러를 전달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재난구호 지원성금 1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해 왔다.

한샘,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방역복, 도시락 등 긴급구호물품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 전달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시공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편성하고 한달간 구호물품 수송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전국적으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가 모여들고 기업 및 단체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도 지역사회에 구축된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샘은 전국 각지에서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헤어캡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대구시뿐만 아니라 포항, 문경 등 경북지역 전체에서도 구호물품 긴급 수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샘 긴급 물류 지원단은 한샘 시공협력기사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샘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지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의료용품과 구호물품의 신속한 전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회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물류 지원에 나서게 되었고,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3~4월 두 달간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100% 감면하고 그 외 지역은 50%를 감면하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아동 등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0억원 기부를 결정하기도 했다.
또, 한샘디자인파크 등 대형복합매장과 전국 700여개 중소규모 대리점에서 매장 방문 고객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 시공협력사원 등의 안전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