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제154호] 전국에서 두각 나타내는 ‘1위’ 금속구조/창호 전문건설사

1등 기업의해 올해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건설업 시공평가액 상향 조정

 건설경기의 침체와 과잉 과당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국에서 고군분투하며 큰 활약상을 보이는 금속구조물 창호 업체들이 있어 주목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로서 손과 발이 닿도록 뛰고 또 뛰어 시공능력 평가액 상위에 랭킹하는 업체들의 활약으로 올해는 전반적인 금속구조물 창호전문건설업체의 시공능력 평가액이 상향조정되는 쾌거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올해 기성실적총액이 전년보다 3.2% 증가하고 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도 전반적으로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능력평가액이란 직전 3개년간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의 자료를 종합 평가한 금액이다.

 각 지역별로 두각을 나타내는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 업체로는, 먼저 충북 지역의 경우 ㈜대신시스템이 시공능력 평가액 611억원으로 지역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체 1위에 랭킹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업체는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규모를 보유하여 우리 업계 중에서도 대표적인 우량업체로 손꼽힌다.

 또 경남도의 대표기업인 에스탱크엔지니어링(주)은 도내 전문건설분야 3,039개 업체와 4,574개 업종의 전체 2015 시공능력 평가금액에서 가장 높은 시공능력 평가금액인 616억원 기록했다. 이 회사는 삼성중공업(주) 탱크사업부문의 저장탱크 관련사업을 2001년 12월 삼성중공업(주)로부터 독점 승계받아 분리 설립된 회사다. 저온 초저온 탱크 등 각종 저장탱크설비와 내압용기, 배관설비 등 화학장치 시설물의 엔지니어링, 제작 및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를 주 사업분야로 하는 기술기반 엔지니어링 사업을 전문으로 펼치고 있다.

 종합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팔방건설(주)은 서울에 소재한 업체로서 금속구조 창호를 비롯, 유리시공분야에서도 우수 기술력과 전문설비를 갖추고 있다. 물론 금속구조물 창호공사 전문건설업체로도 활약하여 한국품질인증원으로부터 시공 건축기술부문 및 각종 품질경영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30여년의 역사와 노하우로 설립 이후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에도 앞장 서 건물 외벽의 미관을 향상시키는 대형루버와 높이 조절 중앙 분리대, 이중 외피, 방음벽, 스크린 도어, 곡면유리의 부드러운 연출 등의 건축기술 분야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전 공정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팔방건설(주)는 현재 방화문, 발코니난간대, 계단핸드레일, 옥탑조형물, 옥상트러스, Curtain Wall, 주차장썬돔, 캐노피, 각종 안전난간대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공동주택의 금속 구조물 공사 분야에서도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기성실적이 전년대비 3.2% 가량 증가한 전북도의 경우는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시공능력 1, 3, 5위를 기록한 금전기업(주)이 금속구조물창호와 강구조물, 철강재설치의 총 3개 공사업에서 우수한 시공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금전기업(주)의 금속구조물창호전문건설 실적은 462억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하고 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 회사는 단일업체 기성실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보여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북도에는 금전기업(주)이외에도 (유)삼신기업, (유)원진알미늄 등의 우수한 업체가 포진해 있다.

 (유)삼신기업은 지난 1965년 창립되었으며 방음벽, 가드레일, 낙석방지책(망), 디자인형 울타리, 철구조물, 반사안전표지판, 차선도색, 특수차선도색(돌출차선, 세이프 콜드스틱, 세이프 로드라인(플랫&스트레이)), 합성목재, 미끄럼방지, 표지병, 델리네이터, LED 신호등, 가로등, 터널 조명 시설, 자동제어시스템 등 도로교통안전시설 전문업체로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동종업체 상위 그룹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고객으로부터 제품 및 시공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성장가능성이 기대되는 업체다.

 또 (유)원진알미늄도 전북도에서 상위의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위의 두 개업체와는 달리 창호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창호에 과학과 기술을 접목해 실내외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성 그린 건축물 기자재 개발에 성공하는 등 최고의 제품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조달청의 전국 물품 납품분야에서 6년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원주의 평창건설은 17개의 전문건설업종 중 미장방수조적, 비계구조물, 금속창호, 보링그라우팅 등 4개 업종 모두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금속구조물 창호 분야에서는 73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시공평가액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 금속구조물 창호공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이후 발군의 수주영업활동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울산에는 (주)일진파워가 시공능력평가액 484억원으로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건설업체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1989년에 설립되었으며, 화공기기와 산업기기 설계제작, 플랜트 설계 시공, 발전설비제작 및 경상정비, 원자력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 분야인 태양광사업에도 진출하여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영주유리창호는 SM남선알미늄대리점을 경영하면서 제주 서귀초시 최초로 자동 면취 가공기계를 도입하여 유리가공과 창호 금속구조물 제품 시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로 창업 36주년을 맞았다.

 제주시의 (주)한진건업은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건설업종에서 150억원에 이르는 시공능력평가액으로 지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시의 경우, 이 지역의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전문건설업체의 신규 등록 및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건설업 신규 등록 건수만도 110여건에 달했는데, 이는최근 3년(2012~2014년) 평균 77건과 비교해 42% 많은 수치이다. 특히 전문건설업은 80건이 등록됐으며 이는 3년 평균 등록건수(63건)보다 27%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제주도의 지난해 건축허가 면적은 346만6668㎡로서 전년에 비해 58.9% 증가했다. 상업용이 89.3%, 주거용이 56%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전라도 금속구조물 및 창호 전문건설업을 펼치고 있는 삼보건설도 다년간의 노하우로 안정적인 경영 및 높은 시공품질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층아파트 건축공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조적공사와 석공사에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전문건설업 분야에서 최근 3년간 공공부문 193억원, 민간부문 371억원, 총 564억원 규모의 공사실적을 올리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에는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건설의 시공능력 평가액에서 한남유리가 385억원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동아에스텍은 1,166억원으로 지역 금속구조 창호 전문건설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청봉산업도 약 280억원의 시공능력 평가액을 기록, 유망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전에 있는 (주)세방산업은 금속구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청권에서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업체다. 금속구조물 창호 전문건설업 보유업체로서 창호와 판넬, 기타 잡철물 등 금속공사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탁월한 기술진과 함께 새로운 경영시스템을 도입하여 큰 활약상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송파에 소재한 (주)알토지앤엠은 유리사업분야에서 두드러진 사업확장을 해 오다 작년부터 창호전문건설업에 뛰어들어 대우건설, SG신성건설 등 건설사의 아파트 시공현장에서 큰 실적을 거두고 있다. 판유리와 PVC창호를 양대축으로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