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제153호] 경향하우징페어, 내년부터 상반기 킨텍스, 하반기 코엑스 개최 확정

(주)홈덱스 지분, 100% 인수, 코엑스 전시회로 프리미엄급 건축 전시회로 발전 계기

 

 국내 건축 건설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가 내년부터 2월에는 킨텍스, 8월에는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경향하우징페어를 주최하는 (주)이상네크웍스는 매년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서울국제건축박람회를 주최해온 (주)홈덱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주)이상네트웍스는 (주)홈덱스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주)홈덱스가 추진해 오던 서울국제건축박람회를 경향하우징페어로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임대표이사는 (주)이상네트웍스 조원표 대표이사가 겸직한다.

 경향하우징페어는 매년 킨텍스 5만5천 제곱미터의 전시장에서 2,5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돼 왔으며, 부산과 대구, 광주, 제주 순회 전시회에서 총 1,5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되어 왔다. 여기에 내년부터 코엑스에서 1만8천 제곱미터 전시 면적에서 1,000부스에 이르는 대규모 전시회를 추가함에 따라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전시뢰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향하우징페어는 동일 브랜드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이상네크웍스 조원표 대표이사는 “경향하우징페어는 2006년부터 전시장을 코엑스에서 킨텍스로 옮기면서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 왔다.”면서 “아파트 신축보다는 기존 아파트와 주택의 리모델링 중심으로 변화하는 건설 및 인테리어 트랜드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기위해 8월 코엑스에서 건축 전시회를 한번 더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코엑스 전시회는 서울 강남이라는 입지를 최대한 살려 좀 더 프리미엄급 건축전시회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2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는 3년 이내에 10만 제곱미터를 사용하는 국제 수준급 전시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주)이상네트웍스는 또 (주)홈덱스 전 대주주인 이승훈 사장이 운영하는 또 다른 법인에도 2대 주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30여 해외 건축 전시회의 국내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어 경향하우징페어의 해외업체 및 해외 바이어 유치 업무의 일부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인해 경향하우징페어는 국내 전시 확대는 물론 해외 네트워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축자재, 건축설비, 주택설계시공, 전원주택, 가구, 인테리어, 홈스타일링에 이르는 집과 건추에 관한 모든 품목을 전시하는 경향하우징페어는 1986년 우리나라 최초로 여의도 광장에서 건축 전시회를 시작한 이래 코엑스에서 행사를 지속해 오다가 2006년부터는 킨텍스에서 전시회를 열어왔다.

 한편, 내년 전시회 참가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31일까지 1차 마감, 12월 11일까지 2차 마감 일정으로 진행된다. 전시회 참가문의는 (주)이상네트웍스 전시사업부 경향하우징페어 사무국(02-3397-006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