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 2024 정기 기술세미나 웨비나(Webinar)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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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건설경기전망, 가스함유율 측정기 및 공사다큐 납품확인서 자동발행 서비스 소개
-안전유리 선진화를 위한 성능시험, 쿠라레 접합유리 중간막 등급구분과 하자예방 및 주요기능
-티앤티 2액형 실리콘의 현주소, 아이지스 신제품 판유리 자동재단기 및 TPMA 소개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회장 김종화/이하 협회)는 지난 12월 19일 2024 정기 기술세미나 및 2025년 건설경기 전망 발표를 웨비나(Webinar)로 개최했다. 세미나 당일 회원사 및 참가자들에게 접속코드를 부여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문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ZOOM’을 이용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판유리 산업 종사자 및 관계자 120여명이 시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회 김종화 회장은 한해 도움을 준 회원사와 명예회원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기술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사업을 번창을 기원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협회 안헌기 본부장은 가스함유율 상태측정기 만족도 조사결과 및 개선방향에 대한 발표로 시작되었다. 핀란드 SPARKLIKE사 HANDHELD™의 복층유리 가스함유율 측정기 구매자 중 협회 12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구입년도와 가격을 비롯해 수리 및 교정 항목과 각각의 비용, 기간,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또 협회에서 개발한 건설 업무 자동화 포털 KFGWA 공사다큐의 납품확인서 자동발행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공사다큐에 등록된 프로젝트를 활용하거나 새로 프로젝트를 등록해 간단한 입력만으로 납품확인서를 요청하고 발행한 후 제출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취합 생성해준다. 건설 행정업무 자동화로 착공 및 납품 진행 시작(자재승인서)부터 준공, 공사완료를 마무리하는 단계(납품확인서)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철한 위원은 국내 건설 산업 환경변화로 인한 2025 건설 판유리 수요 영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국내 판유리 시장은 건설경기 부진으로 2021년 1,681톤에서 2022년 1,567톤, 2023년 1,541톤으로 2년 연속 위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2년과 2023년 자동차 생산 및 수출증가로 자동차용 유리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같은 기간 건설경기 부진으로 건설 판유리가 감소해 총 판유리 생산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 마감공사가 증가한 영향으로 판유리 생산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 하반기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2년부터 2024년 건설 산업은 고금리, 고비용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침체와 미분양이 증가하고, 30% 이상 급등한 공사비용이 전반적인 건설 경기 침체 및 건설 자재 수요의 위축을 불러왔다. 정부는 건설투자 침체가 더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민간 분양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화복에 집중하고 새로운 인센티브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위원은 2025년 선행지표는 회복세가 예상되어 긍적적이나, 건설투자와 기성은 부진해 후공종에 속하는 건설 판유리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수주는 건축공사 회복의 영향으로 2025년 2.6% 증가, 건설투자는 2025년 2.1% 감소할 전망이다. 2023년 착공과 분양 위축의 영향을 받아 2025년 아파트 공사 입주 감소 및 마감 공사의 위축으로 인해 건설 판유리 수요 감소를 예상했다.
김영주 본부장은 안전유리의 선진화를 위한 성능시험을 발표했다. 안전유리 적용형태의 변화와 안전사고사례를 살펴보고, 세계 및 국내 판유리와 구조 유리 시장을 비교하며 앞으로 접합유리 시장이 비구조와 구조용 시장으로 재편되고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원형유지력과 탈락저항력을 시험조건으로 한 유리 파손 이후 잔여 구조력 시험을 실시해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조유리는 구조력을 갖는 적절한 표면압축응력(강화 가공 기술력 확보), 자연파손 방지 힛속테스트 실시, 구조용 중간막 사용, 접합가공기술력 확보로 판유리와 중간막의 결합력을 성능의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쿠라레코리아 정희석 부장은 접합유리용 중간막의 등급구분과 등급별 하자예방 및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정부장은 재생필름이 포함된 접합유리용 중간막은 이물질 등으로 투명도 저하와 변색 및 접합유리의 주요하자인 박리, 휨박리, 투습변색박리, 기포 등에 기인한다며, 쿠라레 AIS사업부는 건축물 용도로는 자체 생산하는 신재 100%(재생필름 함유율 0%) 원료만 적용하여 건물 수명에 부합하는 투명도가 유지되는 제품을 기본사양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쿠라레는 접합유리 기술 네트워크 QNL(Qualified Network of Laminated glass technology) 및 QNL partners(접합유리 품질인증 완료 가공사)를 운용하고 있다. QNL은 국내 건축용 접합유리 기술사업 전반의 글로벌 기준으로 상향 및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했다.
티앤티 최용호 이사는는 2액형 실리콘위 현주소를 알렸다. 2액형 실란트의 품질요소로 원재료, 경화 및 생산조건, 설비관리, 혼합비율, 보관, 생산, 품질관리 기술부터 원재료를 비롯한 가격 동향도 살펴보았다.
아이지스 이기주 이사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을 소개했다. 기본기에 강한 한국형 K-재단기를 슬로건으로 판유리 자동 재단기와 완성형 TPS 자동화라인 TPMA(Thermal Plastic Material Applicator)를 비롯해 레이저 마킹기 등이다. 또 앞으로 자동 셔틀랙 시스템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영순 기자]

*문의 : 02-3452-7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