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글라스 그레이 색상의 저반사 더블로이유리 SKG135II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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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유리 전문기업 LX글라스가 더블로이유리 SKG135I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저 반사율인 6%(복층유리 기준)로 빛 공해를 저감시키는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고층 빌딩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리 건축물의 빛 반사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커튼월 건축 방식이 널리 사용되면서 유리와 금속 등으로 구성된 커튼월이 햇빛을 반사하여 주변 환경에 빛 공해를 유발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와 홍콩 등 해외에서는 반사율이 높은 유리의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3년 서울시가 유리커튼월 건축물의 반사율을 20% 미만으로 설정하는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제정했다. 이에 맞춰 출시된 SKG135II는 6%라는 매우 낮은 반사율로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도심지의 고층 건물에 적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SKG135II는 국내 최저 수준의 태양열 취득률 0.19를 자랑한다. 태양열 취득률은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에너지의 비율을 말하며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이 적어 실내의 쾌적함을 높여준다.
SKG135II의 낮은 태양열 취득률로 여름철 태양열 유입을 차단하여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냉방비를 절감시켜주어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목표로 하는 상업용 건축물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추고 있다.
SKG135II는 고급스러운 그레이 색상으로 세련된 외관과 무게감 있는 건축미를 구현한다. 건축물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외장유리는 외관의 심미적인 요소를 결정하기 때문에 건축 시장에서는 유리의 성능만큼 색상도 중요하다. 현대 건축에서 유리의 색상 트렌드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그레이 색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SKG135II는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미적 가치를 충족시켜준다.
LX글라스 관계자는 “빛 반사 규제는 건축물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며, 반사율을 줄인 저반사 유리를 활용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SKG135II는 낮은 반사율로 빛 공해를 저감시키면서도 우수한 단열 성능과 태양열 취득률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LX글라스(구. 한국유리공업)는 지난 1957년에 국내 최초로 판유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의 유리산업을 선도해오고 있으며, 2023년 1월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팅 유리 가공공장을 건립하였고 고성능 코팅유리, 스마트 글라스 등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리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기자.곽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