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호 8/10] (사)한국창호협회, 창립총회 개최
– 7월26일 협회설립 알리는 창립총회 개최
– 초대회장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 수 박사 선출
– 창호산업계 대변하는 중추적인 역할 담당 ‘결의’
(사)한국창호협회(이하 협회)가 7월 26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발족을 선언했다. 올해 1월 준비위원회 발의를 시작으로 협회결성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협회는 이날 창호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원, 관련협회 및 단체 등 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창립총회를 개회했다. 협회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만 총 다섯차례의 회의와 한차례의 설명회, 발기인 모임을 통해 협회의 창설을 추진했다. 협회 초대회장으로는 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대된 바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 수 박사가 선출되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의 창립배경과 목적, 주요사업, 협회구성 및 범위, 사업계획(안)과 향후일정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었다. 특히 협회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창호산업은 건물 에너지절약과 패시브하우스 구현,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제로에너지빌딩이라는 국가의 정책 목표와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건설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에따라 창호의 에너지성능과 화재안전성 등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은 보다 합리적인 절차와 균형있는 의견수렴의 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창호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전문 인력양성은 창호산업계 모두의 숙원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민주적 절차에 의한 합리적 운영과 개방 및 포용의 원칙에 기반하며 산업간 상호존중과 협력 및 상생을 바탕으로 창호산업계 전반의 발전방향을 도모하고, 정부 학계 건설산업 및 협회 등 관련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이루고, 모든 산업이 동반자로서 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회적 이슈인 산업계간 불신, 현장에서의 품질 저하, 시공인력의 비전문성 등에 대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고, 이를 위해 단체표준에서부터 국가표준 등 제도정비에 능동적으로 앞장서며, 시공기술, 현장 기능사 양성 등 제도개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펼쳐나갈 협회의 주요사업은 협회원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발전을 위한 대정부 제안 및 활동을 하고, 창호 관련 표준과 제도 및 정책을 개발 지원하며, 창호산업기술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또 산학연의 기술교류와 창호분야의 교육 및 인력양성, 창호산업분야의 기술자문 및 용역사업, 창호산업 종사자에 대한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 활동에도 전념한다. 업계가 목말라 했던 창호 관련 통계자료를 수집 및 편간하고, 창호에 대한 연구발표와 홍보활동을 펼친다. 국가와 지방단체로부터 위탁받은 사업이나 기타 협회목적에 부합하는 일련의 모든 사업도 협회의 주요사업에 포함된다.
협회원의 구성 및 범위는 일반회원과 전문자문회원, 이사회원이며, 일반회원은 창호 부품 및 제품 제조산업을 영위하는 법인 또는 단체(창호 제품 및 부품 제조 산업)로 구성된다. 전문자문회원은 창호 관련 설계사 및 건축행위를 하는 건설사와 학회, 연구기관 및 학술단체 등의 개인, 법인 또는 단체(재적 회원수 산정에는 포함하지 않음)가 해당된다. 이사회원은 이사회의 임원으로 선임된 개인이다. 전문자문위원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의 교량역할로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업계의 의견을 대변하고 합리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