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호 11/25] Fenestration BAU China 2017 /2017 중국 상해 창호 전시회
건축 및 인테리어 유리제품과 제2차 판유리 가공기계 및 부자재 등 300여 아이템 소개
2017 중국 상해 창호 전시회에 참가한 유리 관련 업체는 N1과 N4홀에 일부 업체와 E6홀에 집중되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건축 및 인테리어 유리제품과 제2차 판유리 가공기계 및 부자재, 공구 등으로 유리 산업 전반에 걸쳐 300여 아이템이 소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유리와 관련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자동 재단기와 적재 이송시스템,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간봉과 실리콘, 흡습제 등 복층유리용 부자재였다. 이는 원판유리 대형 사이즈를 가공하는데 대비하고, 보다 신속한 가공 및 대량생산, 인건비 절감과 재단 전문가를 구하기 힘든 난제를 자동화 설비로 대체하고, 불량률 최소화에 대한 요구가 시급해 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단열성능을 강조한 복층유리 생산라인과 단열간봉도 주목 받았다.
중국의 자동 재단기 공급 회사들의 속도 개선과 정밀성을 소개하는 회사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판유리 자동 재단기 공급 회사인 Yinrui는 두께 3~19mm까지 오차범위 ±0.15mm, 분당 180M 속도로 정밀 재단이 가능한 판유리 자동 재단기를 시연했다. 자동 재단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간단한 작업지시 입력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직선 및 이형유리 재단이 가능한데 세련된 디자인까지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Quanex는 단열성능과 결로 방지 효과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슈퍼스페이서 단열간봉과 수작업으로 제작이 가능한 슈퍼이서 단열간봉 부착 시연도 소개하며, 홍보전을 전개했다. 중국의 North Glass는 대규모 부스를 조성하여 대형 곡면 강화, 접합유리를 전시하며 힘을 과시했다. 다수의 중국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 공급 회사들의 가스 주입 및 판프레스, 오토씰링로봇으로 이어지는 생산 과정 시연과 오토 벤딩, 단열간봉에 대한 업체 참가 비중도 높았다. 최근 세계적인 추세인 창호에서의 단열 성능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복층유리의 역할을 반영하듯, 가스주입 및 단열간봉을 적용한 복층유리 제품과 동일 시간당 대량생산에 초점을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매일 수차례 시연을 통해 하이스피드라인을 홍보하고, 가스주입, 판프레스, 로이유리 적용과 자동화 라인의 속도개선 홍보에 주력하는 회사가 많았다.
중국 CLL은 단열간봉 트루스페이서와 핫프레스 가열압착 삼중유리 제조기계를 홍보했다. 이 회사는 기존 알루미늄 간봉+부틸+흡습제+치오콜 기능을 하나로 해결한 복층유리용 간봉으로 가열압착 핫프레스 작업 후에 기존 단열간봉에서 필수적으로 작업을 행하는 흡습제 투입과 제1차 접착제 부틸, 제2차 씰링 작업을 하지 않고도 복층 및 삼중유리를 제조할 수 있다.
티앤티에서 판매하는 복층유리용 부자재인 알루미늄 간봉과 단열간봉의 홍보 부스에도 연일 관람객들이 몰리며, 인기를 실감하였다.
복층유리용 흡습바를 개발한 미오산업은 중국 현지 업체와 협력하여 부스에 제품을 전시하였다. 길이 1M의 스틱 형태의 흡습제로 원하는 사이즈를 손으로 잘라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흡습 성능 및 보관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 주최 측 관계자는 유리 관련 참가업체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로 창호와 유리 분야의 종합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www.glass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