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유리(주), 中 SAILGLASS와 국내 독점 판매 대리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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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용 하이브리드 수평 강화(방화)로 한국 시장 본격 공략
-고객 선택의 폭 다양화로 중복투자 및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감 최소화

(주)한일유리(대표 손대경)가 중국 SAILGLASS와 국내 독점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수평 강화(방화)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SAILGLASS는 지난 1994년에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설립하여 수평 강화로 연구개발 및 제조에만 전념해온 회사다.
이 회사 강화로는 연속 또는 왕복 가열 방식을 사용하여 유리를 짧은 시간 안에 균일하게 가열한다. 유리가 연화점에 도달한 후 급속 냉각하여 압축 응력을 형성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시간을 단축시키고 효율성은 높였다. 또 첨단 온도제어시스템과 정확한 제어장비를 갖춰 가열로의 균일한 온도분포를 보장하고 제품 결함을 줄이며 최종 완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절약설계를 기반으로 에너지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최상급 내화재를 사용해 장기간 고온(1,200도)에도 견딜 수 있으며, 상부 박스와 가열로 와이어는 대류모드로 설계되어 700~800도의 열풍이 수백 개의 노즐을 통해 유리 표면에 전달된다. 더블 컨벡션 방식을 적용하여 유리가 보다 빠르게 열을 받게 된다.
SCR 컨트롤을 기반으로 균일한 온도분포를 보장하고 제품 결함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에너지 절약의 핵심구간으로 고압 건널목과 저압 냉각구간의 특수 구조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1/3로 절약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중국 SYP Group과 협력을 통해 2021년 두께 5mm 고붕소 4.0(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 비차열 방화유리 성능 테스트에 성공했다. 현재 비차열 방화용 강화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 세계 20개국, 300여 대가 공급되었고 중국 시장 점유율 70%,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세계 품질 메이드 인 차이나를 선언했다. 또 유일하게 점보규격에서 방화유리 생산이 가능한 특수설계를 가지고 있어 방화설비로 불필요하게 2,400mm 전용라인을 투자할 필요가 없이 점보규격 3,000mm 교체수요에 상당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SAILGLASS는 앞으로 일반 강화유리 제조와 더불어 방화 및 곡면 강화 등 겸용이 가능한 맞춤형 하이브리드 강화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일유리 손대경 대표는 “하이브리드 수평 강화로는 앞으로 매력적인 구매 핵심 포인트로 고객들의 중복투자 및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세계 선진기술에 도달한 검증된 설비를 찾아 국내 고객에게 선택 폭을 넓혀주고 어느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설비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일유리는 중국 DATUO 양각면기, 수직각면기, Q면기, 베벨면취기, 대만 YCMC 무인 자동화(커팅, 브레이킹, 그라인딩) 설비와 시밍기, 수평 및 수직 CNC, 코너 R가공기 등 판유리 가공설비도 공급에 나섰다.
한일유리는 오랜 기간 특수유리 가공전문업체로 쌓아온 경험과 설비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관련 가공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 향후 시장이 요구하는 차별화된 설비를 공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기자.최영순]

*(주)한일유리 문의 : 02-415-9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