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호 11/25] 한국알루미늄시험원, 고객중심의 시험원을 지향하다
– KOLAS 인정 및 “창세트” 효율관리시험기관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한국알루미늄시험원(이하 KAL, 원장 박점주)은 창세트 시험 전문기관이다. KAL은 지난 2016년 11월에 개원하여 KOLAS 인정 및 “창세트” 효율관리시험기관으로 지정되어 창호 제작업체가 요구하는 모든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KAL에서는 단열, 결로, 기밀, 수밀, 내풍압, 개폐력, 개폐반복성 및 손잡이대 강도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KAL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충청호남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이하 “알루미늄조합”)의 부설 시험원이다. 알루미늄조합은 창호 및 난간을 제작하는 54개의 업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신청, 직접생산확인 실사, MAS등록, 단체표준 및 중기부, 조달청 등 정부기관을 상대로 하는 정책건의 등 조합원의 공공시장 진출의 교량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알루미늄조합은 이번 KAL 설립으로 인해 직접 생산 실사부터 MAS 계약에 필요한 시험까지 모든 절차를 수행할 수 있는 조합이 되었다. 지방조합에서 KOLAS 인정 시험기관을 설립한 것은 최초의 사례여서 타 조합에도 모범사례로 회자될 정도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창세트 효율등급제도에 따라 창호의 시험수요는 크게 증가하였으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시험기관이 한정됨에 따라 그동안 시험의뢰 업체는 시험성적서를 수령하기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정부의 정책에 따라 2014년부터 공공조달 물품을 대상으로 효율등급 2등급 이상의 제품 사용이 의무화되어 시험 수요는 더욱 증가하게 되었다.
시험기관 한정으로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중심의 행정 지원
KAL은 이러한 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중심의 시험원을 지향하고 있다. 첫째, 시험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알려 의뢰업체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둘째, 의뢰된 시료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료가 적재된 거치대를 통째로 지게차를 이용하여 적하역하여 시료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 하며, 별도의 시료 보관장소에 보관하여 눈, 비 및 온도변화를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거치대가 없는 업체에는 자체 제작한 거치대를 대여하고 있다.
셋째, 단열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리 아르곤 가스를 시료 입고시와 시험직전에 측정하여 의뢰업체에 사전 통보하고 있다. 아르곤 가스 충진이 미비한 경우 보완기회를 제공하여 억울하게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아르곤 측정기를 구비하여 최근 추세인 3중유리의 아르곤 가스 충진율까지 정확하게 측정하여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험 종료후에도 시험결과에 대한 의견을 업체와 공유하고 있다. 단열시험의 경우 시료의 열화상 이미지, 기밀시험의 경우 스모그 분석 결과를 제공하여 시험결과에 대한 설명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공정성 유지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을 것, 시험분야 확대하여 연구개발사업 비중 높일 예정
KAL은 알루미늄조합 산하 시험기관이지만 의뢰대상을 조합원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KOLAS로부터 제3자기관으로 인정받아 조합원 여부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시험의뢰가 가능하다. 전국의 많은 창호제작업체가 이용 중이며 시험의뢰건 수가 꾸준히 증가중이어서 휴일에도 쉬지 않고 시험장비를 가동 중이다.
“설립 후 짧은 기간동안 많은 업체들이 시험을 의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KAL은 고객중심의 시험원 운영을 지향할 것이다. 그리고 시험원의 생명인 공정성 유지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을 것이다. 앞으로 시험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며 연구개발사업 비중도 높일 예정이다. KAL이 관련 산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라고 박점주 원장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