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 (주)티에스도어 최범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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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 디자인 · 가격경쟁력 ‘삼박자’로 승부한다”
-“기술이 중심이 되어야 진짜 제품이다”

(주)티에스도어 최범식 대표

티에스도어는 디자인·기능성·기술력이 결합된 ‘중문의 미래’를 실물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 대표가 영업을 잘 해야 되는데 저는 기술자 출신이라 개발을 직접 하다 보니 제품 출시가 다소 늦을 때도 있죠. 하지만 제품의 품질만큼은 확실히 자신 있습니다.”
30년 넘는 창호 시공과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부터 기술 개발까지 모두 경험해 온 최범식 대표는 자칭 ‘후발주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나 그의 제품은 후발주자가 아닌 기술 선도자의 노선을 걷고 있다.
“요즘은 중문이 단순 현관뿐 아니라 드레스룸, 붙박이장, 욕실, 심지어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도 널리 쓰이면서 디자인도 굉장히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디자인은 반드시 기술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체 개발 부품이 만든 ‘품질과 가격 경쟁력’
티에스도어는 중문에 사용되는 연동 유니트, 가스식 댐퍼, 강화 사출캡, 고급 베어링 호차, 유압 복귀 힌지 등을 모두 자체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주 조달에 비해 생산단가를 줄이고, 시공 시 호환성과 조립성을 높였다.
“외주로 부품을 조달하면 비용도 오르고, 제품 성능도 제어하기 어렵죠. 모든 부자재를 자체 개발해서 10~20%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이건 고객에게 가장 큰 혜택입니다.”
현재 중문 제품 라인업은 100종을 넘기며, 슬림 3연동도어부터 스윙도어, 자동도어, 포켓도어, 비대칭도어까지 소비자의 요구를 총망라한 구성이 가능하다.

하루 200세트 생산 능력… 1,800세대 공급도 ‘무리 없다’
티에스도어는 하루 200세트 이상의 중문 생산·조립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800세대 대단지 공급 계약을 완료, 총 2,600세트의 다양한 중문이 납품될 예정이다. 3연동, 슬라이딩, 2슬라이딩, 4슬라이딩 등 모델별 조합이 모두 포함됐다.
납기 대응도 빠르다. 웬만한 주택단지는 3~4일 내 출고 및 시공이 가능하며, 이는 전국 지사 및 대리점망의 10년 이상 구축된 효율적인 공급망이 바탕이 된다.

전국 지사 및 대리점 체계 구축… “검증은 이미 끝났다”
티에스도어는 지사(원자재 가공) + 대리점(완제품 시공) 체계를 확립하여 전국에 촘촘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모든 부자재는 넉다운 방식으로 모듈화되어 공급되며, 현장에서 조립과 시공이 간편하다.
“소비자와 가까운 위치에서 직접 설치하고, A/S도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제품 결함으로 인한 A/S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게 우리의 자부심입니다.”
“티에스도어는 단순히 ‘문’을 만드는 회사가 아닙니다. 삶의 질을 바꾸는 공간 솔루션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최범식 대표는 실용성과 기술, 가격, 서비스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 전천후 중문 기업으로 티에스도어를 성장시키고 있다. “어디서든 믿고 맡겨 달라”는 그의 자신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기술과 성과로 검증된 기업인의 철학이었다. [곽효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