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호 5/10] ㈜시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획득으로 경쟁력 강화
FM PLATE & PIPE 신사업 위해 100억여원 투자해 세운 제3공장에 KOLAS 인정설비 5억원 추가 투자
ACE WINDOW 브랜드의 ㈜시안이 지난 2월 21일 한국인정기구인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공인시험기관을 인정 획득하고, 5억원의 설비투자로 구축된 KOLAS 시험소를 통해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품공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자사의 등급제품을 대폭 정비 및 확대하는 한편, 조달청 나라장터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등을 준비 중인 협력업체 및 대리점 의뢰제품의 시험인증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재 강원도 횡성 본사 내 제3공장에 구축된 이 시험소는 ㈜시안이 지난 2018년 제3공장을 증설하면서부터 KOLAS 인정획득을 준비했다. 제3공장은 (주)시안의 신사업인 FM PLATE & PIPE 생산공장으로 약 100억원의 투자로 증설을 완료한 바 있다. 그리고 이곳에 추가로 KOLAS 인정을 위해 필요한 설비인 단열성능, 결로방지성능 측정 장비 1대와 기밀성능, 수밀성능, 내풍압성능 측정 장비 1대 및 기타 부대 시험설비 등의 대단위 투자를 단행했다.
㈜시안은 건축물에 대한 단열성능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품 보유 확대가 필요해졌으나, 외부 시험기관에 이를 의뢰할 경우 시험 기간과 시험 비용에 대한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KOLAS 인정을 추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재 정확하고 원활한 시험진행을 위해 품질책임 2명, 기술책임 1명, 실무 1명, 시공 2명 등 총 6명의 전문인력을 전진 배치했다”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시험인증을 추진하여 건축물 창호의 단열성능 강화와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 제품의 보급 확대 속에서 이에 부응하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창호제품을 대폭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안 창호시험소는 앞으로 창호의 주요 성능인 창호의 기밀성 시험방법인 KS F 2295:2013 외 수밀성 시험방법 KS F 2293:2008, 내풍압성 시험방법 KS F 2296:1999, 단열성 시험방법 KS F 2278:2017, 결로방지성능 KS F 2295:2004 등의 테스트와 성적서 발급을 추진하며 한층 빠르고 정확한 시험인증을 진행해 나간다.
㈜시안은 이번 KOLAS 인정과 시험설비구축으로 대리점 및 협력업체가 원하는 창호 등급제품 성적서 발급기간이 단축되고, 더불어 대외적인 신뢰성 획득으로 수주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에 제품등록을 추진 중인 협력사와도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KOLAS 인정을 바탕으로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창호 등급 성적서를 확충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건축설계에 맞는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를 주는 기업으로 발전함은 물론, 건설 경기의 지속적인 악화로 인한 현장 수주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MAS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