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호글라스, Glaston TC Series 수평 강화로 설치
-강화유리, 배강도유리,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후강화에 나서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주)삼호글라스(대표 조승호)가 Glaston 최신형 수평 강화로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세계 최고 수준의 Glaston 수평 강화로 TC 시리즈 모델로 고품질과 생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강화로를 통해 판유리 최대 사이즈 2,800×6,800mm, 두께 5~19mm까지 완전 강화유리 및 배강도 유리 생산이 가능하다.
이 강화로는 첨단 대류 시스템과 Insight Assistant 기능 및 간편한 조작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딩 테이블에 적재된 각각의 유리 사이즈와 모양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가열로 내부에 설치된 컨벡션 노즐을 통해 오실레이션이 되는 유리의 표면에만 열을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열의 소모를 없애 에너지소비를 절감시키고, 강화유리의 최적화된 생산성과 우수한 평활도로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더블 및 트리플 로이유리 강화에도 최적화된 기술력을 보이며, 최대 로딩 범위에 풀-로딩 시에도 가장자리에 있는 유리까지 완벽한 강화성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항상 일정한 열 밸런스를 유지시켜 불필요한 로딩딜레이 시간을 주지 않는다.
그밖에 유리 사이즈와 두께마다 필요한 강화 온도와 열 밸런스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 숙련된 오퍼레이터가 필요 없으며, 작업자는 조작이 편리한 모니터를 통해 강화로의 상태와 가공조건 및 강화품질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최적화된 생산성과 일관된 품질, 까다롭고 복잡한 강화 사양도 완벽 대응
삼호글라스 조승호 대표는 최근 고객의 요구사항이 까다롭고 강화유리 영상에 대한 품질 이슈 및 복잡한 사양이 증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Glaston TC Series 수평 강화로는 전 세계에서 검증된 강화유리 생산설비로 품질 컨트롤 장치를 통해 유리가 받은 열의 분포도를 사전에 체크할 수 있어 휨을 미연에 방지하고 코팅유리 강화 및 배강도 가공에 최적의 조건도 만들 수 있다”며 “강화 오퍼레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기계적 고장으로 인해 손실이 적어 지속적으로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삼호글라스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더블 로이유리 후강화를 비롯해 두께 8mm, 10mm 로이유리 강화 및 12mm 배강도유리 강화 테스트에도 만족할만한 품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1994년부터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복층유리 생산에 나섰다. 2004년 KCC글라스 대리점을 계약했고, 2008년 복층유리 생산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2011년 포천시로 공장을 이전했고, 2015년 (사)한국판유리창호협회로부터 가스주입 단열유리 단체표준 인증도 취득했다. 이후 TPS 간봉 자동 복층유리 생산라인 1호기와 2호기를 차례로 설치했고, 2021년 포천시에 대규모 공장을 신축하고 확장이전했다.
현재 공장은 면적 16,500㎡, 건물 5,000㎡ 규모로 이곳에 TPS 간봉 자동 복층유리 생산라인 2대와 미니 라인 등 총 3대를 비롯해 원판유리 적재 랙 자동 이송 및 재단라인을 통한 효율적인 전처리 가공태세도 갖추었다는 평가다. [최승연 기자]
문의 : 031-542-1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