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광안전유리,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라인 2호기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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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유리, 접합유리, 복층유리, 워터젯 정밀가공유리 생산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 대규모 판유리 제2차 가공공장 운영

(주)태광안전유리(대표 이준우)가 인천공장에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라인 2호기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중국 한동사 설비로 판유리 세척부터 클린룸에서의 PVB 필름 삽입작업을 거쳐 1차 예압로와 2차 오토크레이브로 이어진다.
태광안전유리는 지난 15년간 접합유리를 생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는 접합유리 공급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2호기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이물질이 침투하지 못하게 클린룸 내 적절한 온도유지 및 제습장치를 통해 고품질의 접합유리 생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태광안전유리는 경기도 평택과 인천에 대규모 판유리 제2차 가공공장을 운영하며, 강화유리 생산과 접합유리 및 복층유리 이어지는 종합 가공시스템도 갖추었다. 인천공장은 핀란드 Glaston 수평 강화로와 복층유리 생산라인을 비롯해 강화 전처리용 설비 일체 및 워터젯 특수 가공설비도 보유하고 있다. 강화유리는 판유리 최대 사이즈 2,440mm×4,500mm, 두께 4~19mm까지 강화 및 배강도 유리를 생산하고 있다.
평택 공장은 중국 MST 수평 강화로를 통해 최대 사이즈 3,000X6,000mm, 두께 4~19mm까지 강화유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화학 강화로(고온방식/저온방식)와 접합유리 생산라인(최대 사이즈 2,500×5,000mm)을 보유하고 있다.

비차열 방화유리 품목 확대
태광안전유리는 비차열 방화유리창 품목 확대에도 나섰다. 이 회사는 1시간과 2시간용 비차열 방화유리창 시험성적서를 두께 및 용도별로 다수 보유하고 있다. 1시간용은 두께 6mm, 8mm, 10mm 슬라이딩, 프로젝트, 방화복층유리 등을 공급하고 있다. 2시간용은 두께 6mm, 8mm, 10mm, 12mm로 붕규산 유리(Borosilicate Glass)를 적용해 방화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붕규산 유리는 밀도가 적어 비중이 10% 정도 가볍고, 표면이 깨끗하며 투명해 투과율이 높은 제품이다. 용융점이 높고, 열팽창 계수가 낮아 우수한 방화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여 년간 판유리 가공 외길 걸으며 지속 성장
이준우 대표의 긍정적 사고방식과 투자 및 실행력 돋보여
태광안전유리 이준우 대표는 지난 30여 년간 판유리 가공 외길을 걸어오며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1994년 인천시 계양구에서 태광유리상사를 설립해 가구용 유리를 공급하면서 출발했다. 2002년 계양구 작전동으로 사업장을 이전하고, 태광유리제경으로 상호를 변경해 판유리 및 거울가공에 나섰다. 2006년 효성동에 공장을 신축하고, (주)태광안전유리 법인전환 및 핀란드 Glaston 수평 강화로를 설치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08년 KS 강화 및 배강도유리 인증, 2010년 이노비즈와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2011년 화학강화유리와 방화유리 생산 및 PVB 필름 접합유리 생산에 나섰고, 김포시에 2공장도 설립했다. 2012년 인쇄 건조라인과 워터젯 설비를 도입했고, 2013년 복층유리 생산라인 설치 및 김포시 공장을 인천 가좌동으로 이전했다. 2014년 효성동 본사 이전과 더불어 대대적인 전처리 가공설비 투자에 나섰고, 2016년 접합유리 KS 인증을 획득했다. 2017년 다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평택에 신 공장 설립 및 수평 강화로와 화학강화로, 복층유리 생산라인 2호기를 각각 설치했다. 2018년 방화유리창 시험성적서를 획득했고, 인천공장은 가좌동에서 북항으로 이전 및 창호제작에도 나섰다, 2021년 KCC글라스 이맥스클럽(강화, 접합, 복층)에 가입했고, 2023년 인천공장 확장이전 및 올해 접합유리 생산라인 2호기 증설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사업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 회사 이준우 대표의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적극적이고 과감한 투자 및 빠른 실행력이 지속성장의 비결로 풀이된다.
한편, 이준우 대표는 배움의 열정도 가지고 있다. 2015년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가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거쳐 2021년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22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AMP과정과 2023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언론홍보최고위과정도 수료했다. [최영순 기자]

*문의 : 032-572-6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