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글라스 2025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확대 위한 고성능 유리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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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연면적 1,000m2 이상 민간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인증을 의무화한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은 건물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1차 에너지 생산량과 소비량을 평가하여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0년부터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의무화가 시작되었으며, 2025 년부터 민간 부문으로의 확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4 녹색건축한마당’은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그린 리모델링 등 녹색건축 분야의 주요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이며, 이날 발표에 따르면 실제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패시브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요구량을 22.5% 저감하고 액티브 기술로 1차 에너지 소요량을 59.3%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한다.
패시브 기술의 주요 요소로는 일사제어 개선, 외벽 단열성능 강화, 창호 단열성능 강화 등이 있다. 특히 ‘창호 단열성능 강화’에는 고단열 창호와 고성능 유리가 필수적인 요소로, 이들이 열 손실을 차단하고 과도한 태양열 유입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행사에서 소개된 에너지 최적화 사례인 여의도 포스트타워와 경기도 신청사에는 LX글라스의 더블로이유리가 적용되어 에너지 요구량을 저감시켰다.
여의도 포스트타워에는 실버 색상의 더블로이유리 ‘SKS143II’가, 경기도 신청사에는 라이트 블루 색상의 더블로이유리 ‘SKN154II’가 시공되어 각각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SKS143II’는 실버 색상의 더블로이유리로, 두 겹의 은막(Silver layer)을 코팅한 고기능, 고효율의 로이(Low-E)유리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코팅막 수가 증가할수록 유채색 톤이 진해져 실버 색상과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기 어렵지만, LX글라스가 개발한 SKS143II는 우수한 단열성능과 함께 고급스러운 실버색상을 구현하여 건물 외관에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더해준다.
경기도 신청사에 적용된 ‘SKN154II’는 라이트 블루 색상의 더블로이유리로, 탁월한 단열 성능과 태양열 차단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외부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자연 채광을 최적화하여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특히, 에너지 절감 효과가 우수하여 학교, 관공서, 고층 건물 등 에너지 효율을 최우선하는 건축물에 적합하다. LX글라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그 성능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다양한 프로젝트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LX글라스는 국내 최초로 싱글로이유리부터 트리플로이유리까지 고성능 코팅유리 제품을 개발하였고 더블로이유리 시장에서는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LX글라스는 제품 출시 이전 약 1년에 걸쳐 여러 단계의 테스트와 평가를 통해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장하며, 국내 최초 유리 전문 기업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LX글라스 관계자는 “2025년은 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문화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며 “이제는 고기능성, 고성능 건축 자재의 적용이 필수적이며, LX글라스는 뛰어난 단열성능과 태양열 차단 성능을 갖춘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요구와 최신 건축 설계 트렌드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X글라스(구. 한국유리공업)는 1957년에 국내 최초로 판유리 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의 유리산업을 선도해오고 있으며, 2023년 1월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코팅 유리 가공공장을 건립하였고 고성능 코팅유리, 스마트 글라스 등 끊임없이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리 전문기업으로서 보다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기자.곽효근]